[Health] 치과 의료산업의 글로벌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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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이슈
명사 칼럼 / 박영채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
명사 칼럼 / 박영채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국민 건강의 안전이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다. 두 달여에 걸친 메르스 여파는 국가 경제는 물론 의료계에도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특히 세계 최고 의료 수준을 자랑해온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체계에도 적잖은 상처를 입게 했다.
그러나 아직도 대한민국 의료계의 인적·산업적 지원은 글로벌 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강력한 실력을 갖고 있음에 틀림없고, 경험하지 못했던 재난에 대한 사려 깊은 반성과 시스템의 재정비를 보완한다면 그 명성과 권위는 크게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이다.
대한민국 의료산업은 뛰어난 연구 실적을 기초로 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성장 동력을 가진 기술 집약적 수출 품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치과의료 역시 뛰어난 인적 자원과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치과 의료의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는 임플란트 분야와 컴퓨터단층촬영(CT)을 비롯한 각종 치과 진단 장비들은 이미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컴퓨터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 기술 또한 속속 상품화돼 전 세계로 도약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문제는 시스템과 제도가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치의학 연구는 각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흩어져 진행돼 왔으며, 치과 의료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역시 부재했다. 인구 노령화로 인해 치과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전 세계적으로 치과 의료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지원할 기초 여건은 너무나 부실하다. 의료 한류에 발맞춰 치과 의료산업의 발전도 당연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산학 연구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산발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해야 한다. 이른바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또한 치의학 분야 연구정책을 수립 조정하고, 다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도모하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동시에 융합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치과의사들의 해외 진출을 통해 치과 의료기술을 수출하고, 아울러 대한민국의 치과 의료장비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행정적 지원책을 서둘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책적 과제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주도할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창조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치과 의료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당당히 세계 시장을 장악하도록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대한민국 의료계의 인적·산업적 지원은 글로벌 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강력한 실력을 갖고 있음에 틀림없고, 경험하지 못했던 재난에 대한 사려 깊은 반성과 시스템의 재정비를 보완한다면 그 명성과 권위는 크게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이다.
대한민국 의료산업은 뛰어난 연구 실적을 기초로 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성장 동력을 가진 기술 집약적 수출 품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치과의료 역시 뛰어난 인적 자원과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치과 의료의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는 임플란트 분야와 컴퓨터단층촬영(CT)을 비롯한 각종 치과 진단 장비들은 이미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컴퓨터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 기술 또한 속속 상품화돼 전 세계로 도약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문제는 시스템과 제도가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치의학 연구는 각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흩어져 진행돼 왔으며, 치과 의료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역시 부재했다. 인구 노령화로 인해 치과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전 세계적으로 치과 의료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지원할 기초 여건은 너무나 부실하다. 의료 한류에 발맞춰 치과 의료산업의 발전도 당연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산학 연구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산발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해야 한다. 이른바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또한 치의학 분야 연구정책을 수립 조정하고, 다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도모하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동시에 융합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치과의사들의 해외 진출을 통해 치과 의료기술을 수출하고, 아울러 대한민국의 치과 의료장비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행정적 지원책을 서둘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책적 과제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주도할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창조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치과 의료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당당히 세계 시장을 장악하도록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