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한국 최고 넘어 '아시아 톱 3' 호텔 도약

호텔롯데 '롯데호텔'

롯데호텔(대표 송용덕)은 2018년까지 ‘아시아 톱3 호텔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국내외 호텔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전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글로벌화,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전 세계에 롯데호텔의 이름을 새기며 집중적인 글로벌 체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현재 국내 11개, 해외 5개의 호텔을 운영하며 시설과 규모 면에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0년 ‘롯데호텔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2013년), 베트남 호찌민(2013년)과 하노이(2014년), 괌(2014년)에 진출했다. 대표적 휴양지로 정평이 나 있는 괌과 하노이에 호텔을 개관함으로써 미국과 유럽 지역에 롯데호텔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롯데호텔은 2009년 서울 마포구에 ‘롯데시티호텔서울마포’와 2011년 롯데몰 김포공항 내에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을 개관했고, 2014년에만 제주와 대전, 서울 구로에 세 개의 ‘롯데시티호텔’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이며 국내에 비즈니스호텔 붐을 일으켰다. 롯데호텔이 이처럼 신규 호텔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37년에 걸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롯데호텔만의 브랜드 기준을 확립하고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해 지속적인 표준화 작업을 진행한 결과였다.

올해도 롯데호텔은 신규 호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울산시 남구 달동 일대에 지난 6월 말 개관한 ‘롯데시티호텔울산’을 시작으로, 12월에는 롯데호텔의 여덟 번째 업스케일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서울명동’을 오픈한다. 여기에 ‘L7 명동’은 롯데호텔이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 브랜드다. 기존 ‘롯데시티호텔’ 브랜드가 현대적이고 콤팩트한 서비스와 시설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고객 위주로 운영됐다면, L7 명동은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

롯데호텔은 국내에서는 123층 롯데월드타워와 부산 해운대에 6성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해외에는 중국 옌타이와 선양, 미얀마 양곤 등에 특급 호텔 개관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