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장중 13만원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1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7500원(6.05%) 급등한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가 장중 13만원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6원 상승한 115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넘어선 것은 2013년 7월8일 1152.3원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해 1158.2원을 기록 중이다. 통상적으로 환율 상승은 수출주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해석된다.

기아차현대모비스도 각각 3%와 1%의 오름세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