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이 양악수술, 안전은 더하고 편의성은 높였다

[임혜진 기자] 턱의 모양과 기능적 교합을 개선해주고 갸름한 얼굴형으로 변화할 수 있는 양악수술. 하지만 양악수술 전후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만큼 턱뼈를 깎는 고통이 있고 일반 성형수술보다 수술방법이 복잡할 뿐 아니라 회복이 느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따랐다.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 불편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양악수술 후 일정기간동안 이동한 뼈가 잘 고정되어 아물도록 철사나 밴드로 윗니와 아랫니를 묶는 악간고정이 필요하기 때문. 다양한 음식의 섭취가 어렵고 자유롭게 말할 수 없어 종이에 글을 적어 의사소통을 대신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코가 막혀 호흡의 어려움과 기도폐색의 위험까지 존재했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 복귀하기까지는 최소 1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치료를 하지 못한 경우도 상당수다. 양악수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나 수술 후 겪어야하는 불편함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최근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양악수술 수술방법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로 기존 양악수술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하고 안전한 ‘노타이 양악’이 큰 인기다.

‘노타이 양악수술’은 이름 그대로 윗니와 아랫니를 묶어 턱을 고정시키는 악간고정을 하지 않는 수술이다. 절골한 턱뼈가 자리 잡을 위치를 미리 파악해 수술과정에서 턱을 바로 고정시켜 수술 후에도 입을 벌릴 수 있어 음식을 섭취하거나 대화하는 것이 자유롭다.

노타이 양악은 주걱턱 수술을 고려하거나 안면비대칭, 돌출입 등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얼굴뼈를 치료하고 싶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나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 직장이나 학업 때문에 회복기간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 축농증이나 비염이 있어서 코로 숨 쉬는 것이 불편한 경우 적합하며 기존 양악수술보다 안전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아이디성형외과병원 현원석 원장은 “기존 양악수술은 붓기가 매우 심해 최소 1개월 이후 붓기가 점차 가라앉기 시작하며 3주차까진 우유, 미음 등 액체로 된 식사를 해야 한다. 3주가 지난 후에나 유동식이 가능하며 턱 운동을 연습한 후 대화가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 원장은 “노타이 양악은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수술 직후 죽, 스프 등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고 편한 호흡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단, 노타이 양악은 악간고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수술로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위해서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었는지 확인한 후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일반 의원급이 아닌 병원급성형외과로서 아래턱을 정확한 위치에 고정시키는 기술인 ‘토크프리 완전내고정술’, 턱관절 질환을 최소화하는 ‘초정밀 턱관절 등록시스템’, 정교한 3차원 시뮬레이션 기술을 접목한 ‘3차원 모델링’, ‘변영근 안정술’을 통해 수술 결과의 안정도를 높였다. 또한 대학병원 검진 수준으로 세분화된 50여 가지 항목의 안심성형종합검진을 통해 환자들의 작은 불안요소까지 없애는 등의 노력으로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 아이디성형외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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