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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의 여름나기] 2주 집중휴가제 의무화…재충전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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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쓰오일
    시민들이 에쓰오일 서울 본사 앞에 설치된 음수대를 이용하고 있다.
    시민들이 에쓰오일 서울 본사 앞에 설치된 음수대를 이용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5년째 집중휴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2주간의 장기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재충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임직원은 본인의 연간 휴가 한도에서 연속 2주 이상의 휴가를 신청해야 한다. 에쓰오일은 연초에 임직원의 집중휴가 계획서를 받아 일정을 분산하고, 이를 취합해 사용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휴가는 임직원이 원하는 때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인파가 몰리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싶어하는 임직원을 위해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라며 “국내외 테마여행이나 레저활동을 즐기며 가족애를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직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여름나기] 2주 집중휴가제 의무화…재충전 기회 제공
    에쓰오일은 집중휴가제도가 실질적으로 정착하도록 대행체제를 도입했다. 임원이나 팀 리더가 집중휴가를 떠날 때 다른 부문의 팀 리더가 그 업무를 맡아 수행하는 제도다. 공장 임원이 본사에 와서 대행업무를 맡기도 하고, 해외 지사장이 휴가를 떠날 때 본사 직원이 2주 동안 현지에 가서 업무를 대신하기도 한다.

    에쓰오일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계 휴양소도 운영한다. 국내 여행을 하는 임직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울산 근교 두 곳에 별도 휴양소를 마련하고, 임직원과 가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의 리조트와 펜션, 호텔 등 40여곳에 객실도 확보했다. 이 역시 임직원과 가족이 쓸 수 있다.

    에쓰오일이 3년 전 설치한 무료 음수대도 여름을 맞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도일 찻집’이라고 불리는 음수대는 서울 마포 본사와 울산사옥 앞에 설치됐다. 일반 음료 자판기를 개조해 에쓰오일 기업 컬러인 노란색으로 제작했다. 에쓰오일 마스코트인 ‘구도일’ 대형 캐릭터를 설치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오아시스처럼 시원한 생수를 마시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벤치와 그늘이 있는 휴게 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음수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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