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자회사가 힘 보태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만년 적자 소망화장품 흑자전환
인삼공사·영진약품도 호실적
인삼공사·영진약품도 호실적
![KT&G, 자회사가 힘 보태네](https://img.hankyung.com/photo/201507/AA.10286509.1.jpg)
KT&G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49% 오른 10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주당 10만6500원까지 올라 1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KT&G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3184원으로 집계됐다는 내용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2678억원으로 45.3% 늘어났다. 매출은 작년보다 4% 증가한 1조319억원이었다.
중동 러시아 등 해외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담뱃값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란 악재를 눌렀다는 분석이다.
만년 적자였던 소망화장품, 케이지씨라이프앤진 등 자회사들은 흑자전환하거나 적자 폭을 줄였다. 작년 2분기 10억원의 적자를 냈던 소망화장품은 올 2분기 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케이지씨라이프앤진은 6억원의 영업적자를 내 작년(영업적자 18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효자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와 영진약품도 좋은 실적을 냈다.
KT&G는 자회사 소망화장품의 성장재원 마련을 위해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