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갈등, 전문가 토론 통해 풀자" 원자력 에너지미래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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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김현진 교수 등
전문가 10명 위원 참여
전문가 10명 위원 참여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원자력을 비롯한 미래 에너지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가 그룹 ‘원자력 에너지미래포럼’을 출범시켰다. 지역 주민과 정부 간 갈등으로 인해 원전 운영의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갈등 해결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원자력문화재단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내년 7월까지 보고서로 작성해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김진우 연세대 특임교수,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심준섭 중앙대 교수 등 10명의 에너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에너지정책을 위한 제언’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신(新)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 전망치보다 37% 줄인다는 ‘포스트 2020’안이 확정된 만큼 석탄 석유에 집중된 에너지 사용을 원전이나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에너지로 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계수는 원자력이 10으로 가장 낮고 LNG(549), 석유(782), 석탄(991) 순이다. 동일한 전력을 생산할 경우 원자력이 가장 적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얘기다.
김복철 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 압력으로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시대적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원자력 에너지는 경제성과 환경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원자력문화재단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내년 7월까지 보고서로 작성해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김진우 연세대 특임교수,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심준섭 중앙대 교수 등 10명의 에너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에너지정책을 위한 제언’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신(新)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 전망치보다 37% 줄인다는 ‘포스트 2020’안이 확정된 만큼 석탄 석유에 집중된 에너지 사용을 원전이나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에너지로 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계수는 원자력이 10으로 가장 낮고 LNG(549), 석유(782), 석탄(991) 순이다. 동일한 전력을 생산할 경우 원자력이 가장 적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얘기다.
김복철 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 압력으로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시대적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원자력 에너지는 경제성과 환경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