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나일강에서 약혼식을 올리던 페리가 침몰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이집트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카이로 인근에 있는 나일강에서 페리 1척이 바지선과 충돌하고 나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 페리에 타고 있던 최소 35명 가운데 22명이 익사했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