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동차 등 저평가 업종 매수 움직임"-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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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4일 "최근 들어 자동차 등 저평가 업종에 대한 매도세가 완화되고 순매수로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조언했다.
이 증권사 서명찬 연구원은 "이번주 외국인은 약 80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도 25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7월 이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000억원과 4300억원을 팔아치웠다"고 분석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경우 IT와 산업재, 의료 업종에서 순매도 규모가 특히 컸고 기관은 산업재를 가장 많이 팔았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적 시즌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해 시장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돼 있다는 게 서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수급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
그는 "코스피가 이번주 들어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며 "그동안 저평가됐던 업종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수세가 들어오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서명찬 연구원은 "이번주 외국인은 약 80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도 25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7월 이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000억원과 4300억원을 팔아치웠다"고 분석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경우 IT와 산업재, 의료 업종에서 순매도 규모가 특히 컸고 기관은 산업재를 가장 많이 팔았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적 시즌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해 시장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돼 있다는 게 서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수급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
그는 "코스피가 이번주 들어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며 "그동안 저평가됐던 업종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수세가 들어오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