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어디까지 써봤니?"



최근 자외선차단제가 사치품 영역에서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외선 차단 제품 기술이 기능과 성분을 넘어 타입, 제형, 사용감이 이르는 다양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008년 LG생활건강 이자녹스의 선밤 탄생 이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의 에어쿠션까지 다양한 타입의 제품들이 선보여지며 매년 진화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자외선차단 기능에 주름개선, 미백 기능은 물론 쿨링 효과까지 더한 제품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자외선차단제 바르고, 뿌리고, 굴리고, 두드리고~"



최근 출시되는 자외선차단제의 가장 큰 변화는 타입과 제형이다. 일반적인 크림 타입에서 밤 타입, 젤, 쿠션, 스프레이, 티슈, 롤온 등 소비자 편의에 의해 선택할 수 있는 제품 유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A.H.C가 출시한 `내추럴 비타 선 스틱`은 왁스를 배제한 겔링 시스템이 적용된 스틱형 자외선차단제다. 알프스 빙하수와 프랑스 탄산수 등으로 이뤄진 모이스처 복합체가 들어있어 바르는 즉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또한 파라벤과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음으로써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쌀겨, 오렌지, 연꽃 추출물 등 피부 건강에 이로운 180여 가지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했다.



이지듀의 플러스 포켓 선 티슈(SPF30 PA++)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수분감이 풍부해 사용 시 끈적이거나 번들거림이 덜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성분인 EGF가 함유되어 있다.



해피바스의 `쿨링 선 젤`은 투명하게 발리는 젤 타입으로 백탁현상과 끈적임 없이 가벼운 텍스쳐가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그린쉴드TM기술을 적용,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UVA 및 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최근 현영과 딸 다인이 함께 한 광고로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퓨레시피의 내추럴 썬 롤(SPF50+,PA+++)`은 내장된 볼을 굴려 마사지 하듯 골고루 펴 바른 후 톡톡 두드려 사용하는 롤온 타입으로 기존에 손에 덜어낸 후 바르고 두들기는 자외선차단제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카트린의 `내추럴 100 미네랄 썬킬 RX`는 100% 천연 미네랄로 이뤄진 파우더 타입의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다. 천연 유래 미네랄 성분으로 가능한 최고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 46/ PA +++`를 구현함으로써 오랜 시간 완벽하게 자외선을 막아준다. 덧바르기 쉬운 파우더 타입으로 용기에 부착된 퍼프와 브러쉬를 통해 야외에서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추사랑 선쿠션`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프리메라의 `베이비 선 쿠션 SPF 32 PA++`은 연약한 유아의 피부를 위한 쿠션 타입 자외선차단제로 부드러운 소재의 퍼프를 사용, 피부에 가볍게 펴 바르는 것 만으로도 간편한 선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보습 및 진정 효과가 있는 마시멜로우 뿌리 추출물을 더해 햇볕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은 아기 피부에 풍부한 보습감을 전달하고 7가지 화학성분을 배제해 안전성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기능에 기능을 더하다"



최근 도시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안티 폴루션 기능이 더해진 자외선차단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의 `선솔루션 레포츠 슈퍼 라이트 IRF25`는 실크파우더와 하이브리드 파우더 복합체로 이뤄진 독자적인 텍스처 덕분에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사용감을 자랑한다.



실크파우더는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18종의 천연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피부 친화적이며 하이브리드 파우더는 과다 분비된 피지를 흡수해 산뜻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자외선과 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해주는 특허 성분인 UV-IR BLOCK이 함유돼 광 노화와 열 노화 방지에 두루 효과적이며 알프스 로즈 추출물이 거친 외부환경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항산화 효과를 부여한다.



시세이도의 `퍼펙트 UV 프로텍터 SPF50+ PA+++`는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으로 물과 땀에 노출 되었을 때 새로운 자외선 차단막 하나를 더 생성해 이중으로 피부를 보호해 준다. 또한 `옵티 베일-UV` 기술이 적용되어 스킨케어 성분, 피부의 산성화와 세포, DNA손상을 막으며, 공기 중 유해물질 방어 능력을 지닌 프로펜스 셀이 피부를 보호하며 일반 클렌저로도 쉽게 지워지는 강점이 있다.



쥴리크의 `선 스페셜리스트 SPF 40 하이 프로텍션 크림 PA+++`는 촉촉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로 호주산 베리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항산화에 도움을 주며, UVA와 UVB를 차단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닥터자르트의 `더마디펜스 선 플루이드`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차단 메커니즘을 적용해 미세먼지와 각종 도시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토탈 안티 폴루션 제품이다.



랩코스의 `래스팅 워터프루프 선`은 SPF50+/PA+++의 자외선 차단 지수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한다. 특히 자외선을 반사하는 무기 자외선 차단 시스템으로 피부에 부담이 없고, 백탁 현상과 끈적임 없는 워터프루프 처방으로 야외 활동에도 지워질 걱정이 없다.



바르는 순간 피부온도가 내려가는 똑똑한 자외선 차단제도 등장했다. 더페이스샵은 최근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5℃ 떨어트려 주는 신개념 자외선 차단제인 `내추럴 선 에코 아이스 에어퍼프 선 SPF50+ PA+++`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강렬한 여름 태양에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바르는 즉시 -5℃ 이상 차갑게 식혀주며, 여름철 피부 노화의 주범인 열 자극으로 인한 열노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자외선차단제도 부위별로 골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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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선차단제는 최근 얼굴과 바디를 나누는 이분법적인 사용에서 얼굴도 각 부위별로 골라 쓰는 맞춤형 시대가 됐다.



특히 눈 주위와 입술의 경우는 얼굴 중 자외선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는 점을 착안 전용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스페인 제약사 라보라토리 신파의 더모코스메틱 비마스(Be+)에서 출시한 눈가 전용 자외선 차단제인 `롤온 아이 선스크린 SPF30 PA+++`는 안과 피부 테스트를 완료한 눈가 전용 제품이며, 빠른 흡수력으로 끈적임 없이 3초만에 스며들어 `3초 선크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 제품은 눈가뿐 아니라 기미, 흉터 등 신경 쓰이는 부분에 사용 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 및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눈가만큼이나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위가 입술이다. 입술 전용 제품도 등장했다. 라네즈의 `립 트리트먼트 SPF 17`은 자외선 차단, 혈색 연출의 2가지 효과를 동시에 표현하는 립 트리트먼트로 틴트 같은 색감의 자연스러운 컬러 연출로 입술을 더욱 생기 있고 건강하게 표현한다.



또 메리케이의 `립 프로텍터 선스크린 SPF15`는 간과하기 쉬운 연약한 입술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며, 토코페롤, 토코페릴 아세테이트 등의 성분이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손과 헤어 보호를 위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진 제품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스킨푸드의 `로즈&시어버터 핸드크림 SPF25 PA++`은 미백,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인증 제품으로 불가리아산 로즈추출물이 함유돼 손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가꿔주고,` 더바디샵의 `와일드 로즈 핸드 크림 SPF15`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로즈힐 오일이 피부 톤을 고르게 하는 동시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브라운 스팟 생성을 최소화한다.



모발 자외선 차단 제품으로는 아베다의 썬 케어 프로텍티브 헤어 베일`은 물에 녹지 않는 가벼운 사용감의 모발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로 햇빛에 의해 손상된 모발을 케어하고 활성 산소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고, 르네휘테르의 `오카라 래디언스 인헨싱 스프레이`는 탄력 있는 모발을 만들어주고 깔끔하게 헤어 라인을 정돈해주는 헤어스프레이로 Double UV filter가 유해 요소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최지흥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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