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정기 클래식 공연인「부산챔버스퀘어와 함께하는 프롬나드 콘서트」일곱 번째 공연이 향토기업인 조광페인트의 후원으로 23일 오후 부산상의 부산챔버스퀘어에서 열렸다.
부산상의,철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여름밤 음악회
「부산챔버스퀘어와 함께하는 프롬나드 콘서트」는 지역 기업의 후원을 통해 지역 문화․공연 단체 지원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10월에 첫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노자 철학의 대가인 최진석 교수와 함께 ‘노자와 베토벤’을 주제로 음악과 철학에 관통하는 본연의 가치를 음미해 볼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곡은 ‘바흐’의 관현악모음곡 제3번 작품1068 제2악장 ‘G선상의 아리아’와 ‘하이드’의 현악4중주 제3번 작품76 ‘황제’ 제2악장,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제17번 작품334 제3악장 미뉴에트, ‘베토벤’의 현악4중주 제13번 작품130 제5악장 카바티나 등 이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