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은 포스코와 152억원 규모의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 위탁운영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체결한 위탁운영 계약을 갱신하는 것으로,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다.
포항 오천광명산업단지에 소재한 10만㎡ 규모의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은 연간 약 3만t의 고순도 페로실리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이 공장에서 이뤄지는 정비 재료공급 등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관리한다.
고순도 페로실리콘은 포스코의 고급 전기강판 제조시 첨가제로 사용된다. 이전에는 중국 등에서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다, 2013년 이 공장이 준공된 이후 페로실리콘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희명 포스코엠텍 대표는 "포스코 패밀리로서 안정적 영업기반 위에 수익성 위주로 내실경영을 펼쳐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