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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급전' 중간금리 시장 열렸다] 8퍼센트·펀다…P2P 대출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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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서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 연결
    대출흔적 남기기 싫은 젊은층에 인기
    새로 나온 은행권 중금리 상품과 함께 최근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은 P2P(개인 대 개인) 대출이다. 아직 관련 상품이나 기업이 많지 않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P2P 대출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P2P 대출은 돈을 빌리려는 개인 및 소상공인과 불특정다수의 투자자를 연결시키는 신개념 금융기법이다. 온라인 형태의 P2P플랫폼을 갖춘 업체가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 사이에서 거간꾼 역할을 맡는 구조다. 차입자는 저축은행, 대부업체보다 싼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는 은행 이자보다 높은 금리를 챙길 수 있다는 게 이점이다. 대출 금리는 업체마다 편차가 있지만 보통 연 5~15% 정도다.

    P2P 대출시장의 대표 주자는 8퍼센트다. 회사 이름은 평균 연 8%의 금리로 대출해준다는 뜻에서 붙였다. 이 업체는 신용 1~6등급의 직장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 5~15%의 금리로 대출해준다.

    개인 대출한도는 500만원 이하 소액부터 2000만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12월 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7억원가량의 대출 실적을 올렸다. 8퍼센트 관계자는 “제도권 금융회사에 대출 흔적을 남기기 싫은 젊은 층이 많이 찾는다”며 “여름휴가비나 자동차 할부금 등으로 쓰기 위해 급전을 빌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신생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빌리는 이달부터 신용 3~7등급인 개인을 대상으로 연 5~14%의 중금리로 대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피플펀드는 연 20% 이상인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연 10% 초반대 중금리로 전환하려는 이들을 겨냥한 전환대출을 준비 중이다.

    펀다는 소상공인 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업체다. 점포의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단말기에 입력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준다.

    대출금리는 연 12%. 투자자에겐 연 7%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P2P 대출 관련 법규가 아직 없어 대부업으로 등록해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박한신/박병종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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