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번 가기 어려운 중남미 한번에 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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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의 명물 거대 예수상
페루 공중도시 마추픽추 둘러보고
세계 3대 폭포 이과수…
18일간 중남미 6개국 '완전정복'
페루 공중도시 마추픽추 둘러보고
세계 3대 폭포 이과수…
18일간 중남미 6개국 '완전정복'
지구 반대편의 중남미는 많은 이들이 염원하는 여행지다. ‘태고의 신비’나 ‘문화적 열정’ 같은 수식어가 여행자를 유혹하지만, 선뜻 나서기란 쉽지 않다. 거리가 멀다 보니 장기간의 일정과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것도 난점이다. 혼자서 준비하다가 쉽게 지쳐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평생 한 번 가기 어려운 중남미 여행에서 후회를 남기면 곤란한 일. 단 한 번의 여행으로 중남미 주요 국가를 훑는 여행사 상품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18일 동안 중남미 6개국의 백미 섭렵
‘고품격 중남미 6개국 18일’ 상품은 13개 여행사에서 함께 판매하는 연합 상품이다. 중남미로 가는 여행객의 숫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다 보니 여러 여행사에서 함께 모집해 떠나는 것이다.
관광하는 국가와 지역 이름만으로도 쉽게 흥분이 될 지경. 인천을 출발해 브라질(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이과수),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파라과이(시우다드델에스테), 페루(리마·쿠스코·마추픽추), 쿠바(아바나), 멕시코(칸쿤·메리다·멕시코시티) 등을 18일 동안 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이과수 폭포,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 마야 최대의 유적지 치첸이트사 등 중남미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한다.
각 지역의 특식도 눈길을 끈다. 소고기·돼지고기·파인애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꼬챙이에 꽂아 구운 브라질의 전통요리 슈하스코를 비롯해 소고기에 소금을 뿌려 숯불에 구운 아르헨티나의 전통요리 아사도, 페루식 회무침인 세비체 등을 맛보는 미식여행으로도 알맞다. ◆고대 문명부터 현대의 세계적 휴양지까지
먼저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하면 간단한 시내관광으로 몸을 푼 뒤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한다. 도시의 명물인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 그리스도상은 필수 방문 코스. 높이 30m, 양팔을 벌리고 있는 너비가 28m에 이르는 거대 예수상으로 신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도시의 랜드마크다. 또한 설탕빵 모양을 닮아 유명해진 슈가로프산, 매년 2월 리우 카니발이 열리는 삼보드로모와 등을 방문한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이파네마 해변과 코파카바나 부근을 산책하거나, 에이치스턴 보석박물관에 들러 보석 채취와 가공 작업을 볼 수도 있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도 관광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걸쳐 있는 세계 최대 폭포다.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루스벨트의 부인이 이과수를 본 뒤 넋을 잃고 “가엾은(poor) 나이아가라”라고 탄식했을 정도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이과수 폭포 아래를 지나며 폭포의 웅장함을 만나고 폭포수를 흠뻑 뒤집어쓰는 마꾸꼬 사파리 투어도 포함한다.
살아있는 자연과 생태계를 체험한 후에는 파라과이 동남부의 도시 시우다드델에스테에 들렀다가 ‘남미의 유럽’이라 불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한다. 이곳의 유명 관광지는 탱고 발상지인 보카 지구다. 붉은색, 녹색, 청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칠한 집이 밀집한 곳으로 분위기부터 색다르다. 탱고는 오래 전 빈민가였던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에 의해 퍼져 나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곳에서 원조 아르헨티나의 전통 탱고디너쇼를 보는 것은 필수.
이제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페루로 간다. 페루 여행지의 백미는 마추픽추. 잉카제국의 흔적을 따라 공중도시 마추픽추에 이르면 절로 숨을 죽이고 바라보게 된다. 잃어버린 도시이자 어떻게 건설했는지 지금까지도 베일에 가려진 수수께끼의 공중도시다. 잉카문명의 신비와 그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남아 있다.
페루에 이은 방문지는 쿠바. 미국과 54년 만에 외교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잃기 전에 방문해야 한다는 이들이 많아졌다. 헤밍웨이가 머물렀던 암보스 문도스호텔과 핑카 비히아 저택, 쿠바 사회주의의 상징인 혁명광장 등에서 다른 중남미 국가와는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긴 여정의 끝은 멕시코다. 대규모 휴양지 칸쿤에서 카리브 해변의 휴식을 즐긴 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치첸이트사 피라미드 유적지를 방문해 마야문명을 접하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국내 13개 여행사에서 판매
‘고품격 중남미 6개국 18일’ 상품은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롯데JTB, 모두투어, KRT, 온누리여행, 온라인투어, 참좋은여행, 투어 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등 13개 여행사에서 판매 중이다. 매주 월요일에 출발하며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대한항공으로 이동한다. 1187만원부터.
나보영 여행작가 alleyna2005@naver.com
‘고품격 중남미 6개국 18일’ 상품은 13개 여행사에서 함께 판매하는 연합 상품이다. 중남미로 가는 여행객의 숫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다 보니 여러 여행사에서 함께 모집해 떠나는 것이다.
관광하는 국가와 지역 이름만으로도 쉽게 흥분이 될 지경. 인천을 출발해 브라질(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이과수),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파라과이(시우다드델에스테), 페루(리마·쿠스코·마추픽추), 쿠바(아바나), 멕시코(칸쿤·메리다·멕시코시티) 등을 18일 동안 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이과수 폭포,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 마야 최대의 유적지 치첸이트사 등 중남미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한다.
각 지역의 특식도 눈길을 끈다. 소고기·돼지고기·파인애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꼬챙이에 꽂아 구운 브라질의 전통요리 슈하스코를 비롯해 소고기에 소금을 뿌려 숯불에 구운 아르헨티나의 전통요리 아사도, 페루식 회무침인 세비체 등을 맛보는 미식여행으로도 알맞다. ◆고대 문명부터 현대의 세계적 휴양지까지
먼저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하면 간단한 시내관광으로 몸을 푼 뒤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한다. 도시의 명물인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 그리스도상은 필수 방문 코스. 높이 30m, 양팔을 벌리고 있는 너비가 28m에 이르는 거대 예수상으로 신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도시의 랜드마크다. 또한 설탕빵 모양을 닮아 유명해진 슈가로프산, 매년 2월 리우 카니발이 열리는 삼보드로모와 등을 방문한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이파네마 해변과 코파카바나 부근을 산책하거나, 에이치스턴 보석박물관에 들러 보석 채취와 가공 작업을 볼 수도 있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도 관광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걸쳐 있는 세계 최대 폭포다.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루스벨트의 부인이 이과수를 본 뒤 넋을 잃고 “가엾은(poor) 나이아가라”라고 탄식했을 정도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이과수 폭포 아래를 지나며 폭포의 웅장함을 만나고 폭포수를 흠뻑 뒤집어쓰는 마꾸꼬 사파리 투어도 포함한다.
살아있는 자연과 생태계를 체험한 후에는 파라과이 동남부의 도시 시우다드델에스테에 들렀다가 ‘남미의 유럽’이라 불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한다. 이곳의 유명 관광지는 탱고 발상지인 보카 지구다. 붉은색, 녹색, 청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칠한 집이 밀집한 곳으로 분위기부터 색다르다. 탱고는 오래 전 빈민가였던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에 의해 퍼져 나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곳에서 원조 아르헨티나의 전통 탱고디너쇼를 보는 것은 필수.
이제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페루로 간다. 페루 여행지의 백미는 마추픽추. 잉카제국의 흔적을 따라 공중도시 마추픽추에 이르면 절로 숨을 죽이고 바라보게 된다. 잃어버린 도시이자 어떻게 건설했는지 지금까지도 베일에 가려진 수수께끼의 공중도시다. 잉카문명의 신비와 그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남아 있다.
페루에 이은 방문지는 쿠바. 미국과 54년 만에 외교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잃기 전에 방문해야 한다는 이들이 많아졌다. 헤밍웨이가 머물렀던 암보스 문도스호텔과 핑카 비히아 저택, 쿠바 사회주의의 상징인 혁명광장 등에서 다른 중남미 국가와는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긴 여정의 끝은 멕시코다. 대규모 휴양지 칸쿤에서 카리브 해변의 휴식을 즐긴 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치첸이트사 피라미드 유적지를 방문해 마야문명을 접하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국내 13개 여행사에서 판매
‘고품격 중남미 6개국 18일’ 상품은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롯데JTB, 모두투어, KRT, 온누리여행, 온라인투어, 참좋은여행, 투어 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등 13개 여행사에서 판매 중이다. 매주 월요일에 출발하며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대한항공으로 이동한다. 1187만원부터.
나보영 여행작가 alleyna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