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영국, 내년 EU 탈퇴 국민투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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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할 국민투표가 내년 6월께 시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내년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시행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국민투표 시기는 올해 10월에 있을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EU에 남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EU 역내 이민자들이 복지 혜택을 신청하려면 4년을 기다리도록 하고, 추가적 EU 통합 조치가 마련될 때 영국은 선택권을 갖는 등의 EU 개정 협약을 바라고 있다.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지난 5월 보수당 정부가 추진할 입법 과제를 소개하면서 "EU와 영국의 관계를 다시 협상하고 EU 협약 개혁을 추구할 것"이라며 "2017년 말까지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시행을 위한 입법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하원은 지난달 EU 탈퇴 국민투표 시행 법안을 표결해 찬성 544표, 반대 53표로 승인해 상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내년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시행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국민투표 시기는 올해 10월에 있을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EU에 남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EU 역내 이민자들이 복지 혜택을 신청하려면 4년을 기다리도록 하고, 추가적 EU 통합 조치가 마련될 때 영국은 선택권을 갖는 등의 EU 개정 협약을 바라고 있다.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지난 5월 보수당 정부가 추진할 입법 과제를 소개하면서 "EU와 영국의 관계를 다시 협상하고 EU 협약 개혁을 추구할 것"이라며 "2017년 말까지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시행을 위한 입법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하원은 지난달 EU 탈퇴 국민투표 시행 법안을 표결해 찬성 544표, 반대 53표로 승인해 상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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