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미군 전사자 3만6574명 워싱턴서 '이름 부르기' 시작
6·25전쟁 정전 62주년 기념일(7월27일)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DC에서 25일(현지시간) 6·25참전용사기념재단(이사장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이 정전 62주년 기념식을 하고 미군 전사자 3만6574명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는 호명식을 시작했다.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엔 참전용사들과 함께 신경수 주미대사관 국방무관과 이병희 워싱턴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하고, 행사 참가자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한 명당 90명씩 이름을 부른다. 6·25 참전용사 글렌 윈호프 씨가 단상에 서서 호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