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 개최권이 홍콩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에 팔렸다.
코리아오픈은 2004년 창설돼 2011년까지 한솔제지가 공식 후원을 맡아 한솔코리아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개최됐다. 2012~2013년에는 KDB산업은행이 후원했고 작년에는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후원하는 기아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코리아오픈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투어급 대회다. 총상금 50만달러가 걸렸던 지난해 대회에는 세계 33개국에서 200여명이 출전했다.
88CC, 36홀 회원제 중 영업이익 최고
88CC(사진)가 지난해 270억9900만원의 매출과 99억31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국내 36홀 회원제 골프장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88CC의 매출은 수도권 36홀 골프장 평균(204억원)보다 33% 많고, 영업이익은 수도권 36홀 골프장 평균(13억4000만원)보다 7.4배 많다.
김종해 88CC 대표는 “고객 만족이 최우선 경영 목표”라며 “골프장에서 올린 수익은 국가유공자 복지 사업에 쓰이는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88CC는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정지연금과 국민 원호성금 등을 투입해 지은 골프장으로, 1988년 문을 연 이후 작년까지 해마다 100억원 이상을 보훈기금으로 내놨다.
넥센 히어로즈 - 커피스미스 광고 스폰서십
커피스미스(대표 손태영)가 지난 6월 넥센 히어로즈와 내년 시즌까지 2년간 스폰서십 광고를 하는 후원 계약을 맺었다. 커피스미스는 올해 넥센 홈구장인 서울 목동야구장 내 관중석 2층 테이블 지정석(총 158석)에 커피스미스 브랜드 래핑 광고를 진행한다. 광고를 하는 테이블석은 ‘커피스미스석’이라는 이름으로 관중에게 노출된다. 손태영 대표는 “올해는 넥센과 계약한 첫해이자 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한 해여서 보다 대중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한다”며 “올해와 내년 시즌까지 넥센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디다스골프는 스파이크리스 퍼포먼스 골프화 ‘아디제로 ZG(Adizero ZG)’ 출시를 기념해 론칭 파티를 진행했다.지난 1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실내 골프클럽 ‘클럽디 청담’에서 진행된 론칭 파티에서는 아디제로 ZG가 처음 소개됐다. 스파이크리스 실루엣의 아디제로 ZG는 골퍼들에게 중요한 접지력, 안정성, 편안함 등의 테크놀로지들을 집약하는 동시에 경량성까지 제공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이는 연평균 162시간을 걷는 골퍼들에게 즐겁게 라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함을 선사한다.이번 론칭 파티는 아디다스골프 APAC 총괄 디렉터인 토모 바이스테드의 웰컴 스피치를 시작으로 문도엽, 최진호, 이준석, 조우영, 이정은6, 홍예은 등 아디다스골프 소속 선수들의 신제품에 대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아울러 아디제로 ZG를 직접 착용하고 스윙, 퍼팅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럭키드로우, 아디제로 퀴즈 이벤트, DJ 파티 등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아디다스골프 소속 선수인 이정은6는 “업그레이드된 아디제로 ZG의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함”이라며 “라운드 내내 가벼운 기분을 들게 해주며, 확실한 접지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18홀 내내 가벼움을 제공할 아디제로 ZG는 공식 온라인스토어 및 아디다스골프 청담 직영점, 백화점, 공식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제품 구매 시 골프 장우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CJ대한통운과 10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슈퍼레이스는 2016년부터 CJ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시즌에도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을 유지한다. 이로써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장기간 스폰서십 계약을 기록하며, 대회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레이스는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CJ대한통운은 혁신적인 물류 기술과 차별화된 물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후원하며 역동적인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한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치르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저소득층 초·중·고 우수 학생 선수를 조기에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스포츠 꿈나무 특기장려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1800명의 학생 선수를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 1237명 지원 대비 선발인원을 대폭 늘려(563명, 약 45%)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법정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로, 2025년 대한체육회 정회원·정가맹·유형 체육단체 종목 선수로 등록된 학생 선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학습 및 스포츠 분야의 정해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려금(바우처)이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40만원씩 지급된다. 오는 19일(수)까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체육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