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사흘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40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50원(6.93%) 오른 4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 주가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이달 들어 전 거래일까지 12% 넘게 하락했다.

'구글 인수설'이 번진 지난 22일 주가는 3%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 이틀 연속 하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그러나 이날 LG전자 주가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최근 낙폭 과대로 인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주가 전망이 밝지는 않다"면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가 깨진 현 주가 상황은 수긍하기가 어려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