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는 난치성암의 맞춤치료를 위해 종양동물모델(PDX)을 이용한 항암제 반응예측 플랫폼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대학병원과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종양동물모델(PDX)을 이용한 암 치료는 환자의 암 조직을 쥐에 직접 이식하고, 항암제 반응을 검사해 환자에게 적합한 표적항암제를 찾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종은 대표는 "난치성암 종양동물모델(PDX)의 약물 반응과 실제 환자의 치료효과를 평가 및 연구해 개인 맞춤의학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맞춤 치료제 선정 플랫폼 개발이 실질적인 암 치료개선과 관련 의료산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제약사 대상 항암제 유효성검사 사업을 일반 암환자 대상 암 맞춤치료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예비 연구를 시행하기로 했다. 예비 연구를 바탕으로 내년에 대학병원에서 암환자 대상 암 맞춤치료 사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