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구멍 뚫린' 드라이버…비거리 최대 30야드 향상
비공인 소재를 쓰지 않고도 비거리를 크게 늘린 골프클럽이 나왔다. 미국 골프용품 개발업체 어메이징크리(www.amazingcre.co.kr) 한국 판매회사인 조시모스포는 27일 클럽헤드 뒷면에 생기는 공기 소용돌이를 최소화해 헤드 스피드를 초당 평균 10%가량 높인 신개념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어메이징크리RV7(사진)’을 선보였다.

필드 비교 실험 결과 일반 제품보다 25~30야드 안팎의 비거리 향상이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결은 헤드 윗부분에 뚫린 구멍이다. 클럽헤드 뒤의 공기 소용돌이는 클럽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역할을 해 헤드 스피드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무게중심이 구멍 주변 헤드 가장자리로 골고루 분산돼 방향성도 좋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박영하 대표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머천다이즈쇼에서 비교 실험한 결과 다른 브랜드 인기 클럽보다 비거리는 17%, 방향성은 최대 70%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02)3665-6016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