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9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0.57%) 오른 2050.8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055.95까지 고점을 높인 후 상승폭을 조절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나홀로 882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183억원어치 팔아치우는 가운데 기관도 76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등이 상승세인 반면 의약품과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3%대 급등중인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2%대 강세다. SK하이닉스와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도 상승중이다.

반면 네이버, 기아차가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신한지주, 포스코 등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중이다. 6.42포인트(0.86%) 오른 751.61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25억원 순매수중이나 외국인은 127억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등이 모두 상승중이며 OCI머티리얼즈는 4%대 급등중이다. 바이로메드와 컴투스, 휴온스는 3% 가까이 강세다. 파라다이스는 1%대 약세며 산성앨엔에스,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은 하락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중이다. 오전 11시26분 현재 전날보다 8.25원(0.71%) 내린 1156.65원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