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하남시에서 구름같이 보이는 거품이 대량 발생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리 아래 하천, 풀밭 위 등의 장소에 하얀색 덩어리가 깔려 있다. 이 물질은 둥둥 떠다니기까지 한다.
조사 결과, 해당 물질의 정체는 우수관에서 방출된 거품으로 밝혀졌다. 어떠한 이유로 거품이 나왔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시 당국은 한 화장품 회사의 원료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 거품이 우수관으로 빠져나온 거품덩어리로 알려지면서, 인근 화장품 원료 업체 등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방당국은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흡입기로 거품을 빨아들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