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군이 허가 없이 인접한 프랑스 지역 호수의 물을 퍼갔다가 뒤늦게 공식 사과하는 일이 생겼다.

스위스 국방부는 28 일 발표한 성명에서 스위스군 헬기 3대가 지난주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고생하는 스위스 소들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인접한 프랑스 의 데 후스 호수에서 물을 공수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프랑스 측에 사과했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이 보도했다.

스위스 국방부는 스위스군이 지난주 사흘간 프랑스 영공에 들어갈 수 있는 허가를 요청해 인가 받았고 이를 지방정부 허가 없이도 프랑스의 데 후 스 호수에서 물을 공수해도 되는 것으로 오인했다면서 프랑스 지방정부 당국과 주민 그리고 관광객들을 불편하게 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