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안산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안산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조성하며, 최고 37층 7개 동에 총 990가구(전용 84~115㎡)로 구성됐다. 이 중 5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안산시 주거 중심지인 고잔동에 자리잡아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중앙초병설유치원, 중앙초·중, 경안고가 있다. 중앙역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서울예술대도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안산시청, 고려대의료원과 같은 편의시설이 몰려 있다. 단지 앞 안산천 산책로를 비롯해 노적봉공원, 안산중앙공원, 광덕공원, 성포공원, 성어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산시에서는 2000년대 초반 이후 10여년간 새 아파트 분양이 없었다”며 “새집을 마련하려는 지역 주민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군자·안산 나들목(IC),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JC), 평택시흥고속도로 월곶JC가 가깝다.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안산~홍성 서해안 복선전철, 신안산선 등 철도 교통망이 확충될 계획이다.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 중앙역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구별 평면에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99㎡형은 4베이(방3·거실 전면배치)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침실을 확장할 수 있고 입주자가 선택해 방의 개수를 정할 수 있다. 드레스룸과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팬트리장(84B타입 제외)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도 설치한다. 상가 주변을 제외하고는 지상주차장을 없애 보행자 위주로 지상공간을 꾸민다. 또 노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형 텃밭과 시니어 운동기구도 지상에 배치할 예정이다.

방범과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저층부 가스배관에는 방범 커버시설을 설치해 외부 침입을 방지한다. 화재에 대비해 전 층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한다. 가구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인식 시스템을 설치한다. 단지 출입구에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설치해 외부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비상콜 시스템을 지하주차장에 마련한다.

안전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배치한다. 각동 현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더욱 선명한 고화질 200만화소 폐쇄회로TV(CCTV) 카메라를 설치한다. 무인택배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인 침입을 예방한다. (031)406-4446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