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대연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1만7000여가구의 재개발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부산 대연동에 SK건설이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SK건설은 이달 말 부산 대연 재개발 7구역에 ‘대연 SK 뷰힐스’를 선보인다. 대연 7구역은 전체 재개발 구역의 중심부에 있는 데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대연역 역세권에 속해 있어 분양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연 SK뷰힐스는 12개동 114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11㎡ 아파트 994가구와 전용 18~29㎡ 도시형생활주택 120가구로 채워진다. 아파트는 모두 70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80가구 △74㎡ 54가구 △84㎡ 443가구 △99㎡ 12가구 △111㎡ 15가구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비중이 높은 편이다.

SK건설만의 특화 평면을 도입한다. 아파트에는 주택형에 따라 최대 54㎡까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서비스 면적을 이용해 공부방, 가족친목공간, 드레스룸 등 가족 형태와 취향에 따른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아파트로만 채워진 1단지에는 첨단 주거시스템을 적용한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범죄 예방과 비상호출 기능을 갖춘 월패드(벽면 부착형 기기제어 단말기)를 설치하고 전등과 가스밸브를 차단할 수 있는 일괄 소등 스위치도 마련한다. 지하주차장에는 비상벨을 배치한다. 오염된 실내공기를 외부로 배출해주는 열교환형 세대환기 시스템과 가구별 온도조절 시스템, 중앙 정수처리시스템 등도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마련한다.

지하철역 등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대연역이 가까이 있고 다양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번영로, 수영로, 황령대로가 주변에 있어 부산 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광안대교와 경부고속도로, 남해 제2고속도로 진입로가 인근에 있어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단지 인근에 학군도 잘 형성돼 있다. 대연초·중·고 남천중 예문여고 등의 학교가 주변에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 남구도서관이 있어 학습 분위기가 잘 갖춰져 있다. 경성대 인근 학원밀집지역과도 가깝다.

상업시설 중에서는 못골전통시장, 메가마트, 홈플러스 등이 단지 인근에서 영업 중이다. 다양한 상가가 모여 있는 경성대 상권과도 가깝다. 황령산과 금련산, 광안리해수욕장이 가까워 입주민이 등산과 산책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유엔기념공원과 평화공원, 부산박물관, 부산문화회관 등 문화예술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085만원대다. 도시형생활주택은 3.3㎡당 평균 812만원대다.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모두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을 준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에 있다. (051)628-1001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