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기능의 제품은 아니지만 다방면에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킨토너.



스킨토너는 피부 결을 정돈하는 본래의 기능뿐 아니라 수분 미스트로도, 마스크팩으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아이템이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 얼룩덜룩 번져 있는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데도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 올 여름 스킨토너로 24시간 촉촉하게 말끔한 피부를 유지해보자.



사용법 1. 기본 기능에 충실하게, 토너로 사용



가장 기본 기능은 세안 후 피부 결을 정돈하는 것이다. 내용물을 화장솜에 적신 다음 피부 결을 따라 닦아주듯 흡수시킨다. 이때 포인트는 꼭 화장솜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손으로 발랐을 때보다 화장솜을 이용할 때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용법 2. 즉각적인 수분 공급, 수분 미스트



스프레이 공병만 있다면 미스트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내 피부에 적합한 스킨 토너를 스프레이 공병에 담아 보습이 필요할 때마다 뿌려주면 DIY 미스트가 완성. 높은 기온에 피부가 쉽게 지치는 요즘, 냉장고에 잠시 둔 미스트를 피부에 분사하면 쿨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용법 3. 내 피부에 맞는 수분 마스크 팩



얇게 나눈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적셔 얼굴에 얹으면 내 피부에 맞는 훌륭한 수분 마스크 팩이 된다. 요즘은 코인 마스크 팩처럼 소량의 화장수를 부어서 사용하는 압축 마스크 시트도 있다. 장기간 이동해야 하는 휴가철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다.



사용법 4. 여행지, 아이 리무버가 없어서 당황했다면



토너와 페이스 오일을 1:1로 섞으면 아이 메이크업을 지우는 아이 리무버가 된다. 이때 페이스 오일은 베이비 오일과 같이 얼굴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단 집에서 직접 제조하는 리무버는 사용하기 직전에 만들어 제품이 변질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한편 정제수를 첨가하지 않고 오로지 다마스크 장미꽃수만 담은 `알티야 오가닉스 토너`는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아 더욱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알티야 오가닉스 로즈 워터는 전국 롭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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