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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 `위기의 휴대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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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어제(29일)와 오늘(30일),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에서 휴대폰 사업 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업체들의 추격까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업이익 2억원, 영업이익률 0%.



    지난 4월 말 프리미엄폰 G4를 내놓으며 소위 ‘출시효과’를 기대했지만 LG 전자의 2분기 MC사업부 성적표는 충격적인 수준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이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휴대폰 부문은 적자입니다.



    삼성전자도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갤럭시S6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전분기에 비해 소폭 오른 2조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애플의 아이폰6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마케팅에 대규모 비용을 지출한 것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판매량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사실상 애플에 패배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동안 성장세를 이끌던 중국시장에서도 위기입니다.



    대화면을 장점으로 중국시장에서 강세가 이어갔지만 애플이 아이폰6플러스 등 대화면 제품을 내놓으면서 점유율을 잃은 겁니다.



    최근 중저가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샤오미와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의 추격으로 이마저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3일 갤럭시노트5와 S6플러스를, LG전자도 하반기 신제품을 발표해 위기를 타개한다는 방침이지만 효과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

    "(하반기에) 반등을 하기에는 산업이 어렵기 때문에 힘든 상황인 것 같고요. 판매량과 수익성을 둘 다 잡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것은 좀 힘들어 보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던 휴대폰 사업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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