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간판 기업인 소니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소니가 이날 발표한 2분기 연결 결산(미국 회계 기준)에 따르면 매출은 소폭 감소한 1조8080억엔이었으며 영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969억엔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센서와 플레이스테이션4를 포함한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디지털 카메라와 LCD TV분야에서 고부가가치 모델로 전환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2분기의 순이익은 3.1배가 늘어난 824억엔이었다. 소니가 투자한 유가증권을 매각한 이익 약 500억엔이 계상된 것이 순이익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

소니는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의 실적 전망은 동결했다.

매출은 직전 회계연도 대비 4% 감소한 7조9000억엔, 최종 손익은 1400억엔의 흑자를 전망하고 있다.

전망이 맞으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셈이다.

소니는 2008회계연도부터 2014회계연도까지 7년 가운데 6년 동안 적자를 낸 바 있다.

직전 회계연도의 최종손익은 1259억엔의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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