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 장쑤성 난징시 인근 쥐룽시에 에어백 쿠션 제2공장을 오는 8월 초 준공하고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난징에 있는 제1공장에서 연간 1200만여개의 에어백 쿠션을 생산해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중국 시장점유율은 21%로 일본 도레이(17%)와 다카타(13%) 등을 앞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4년 난징공장을 신설해 중국에서 에어백 쿠션 생산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크라이슬러, 2015년에는 포드에 에어백 쿠션을 납품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난징 제1공장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 생산설비도 최근 증설에 들어가 3분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