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방송화면캡처, 홈페이지 캡처)

송학식품 거짓 사과문 논란, `대장균 제품 폐기` 사실 아니야? "충격"

송학식품 홈페이지 사과문이 거짓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달 초 송학식품이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학식품은 사과문을 통해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전한 바.



이와 관련 조사 중이던 경찰은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달.



아울러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인멸하려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학식품은 (대장균 떡볶이)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의 비리는 지난 6일 경찰에 의해 공개됐다.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은 지난 2년 간 대장균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제품을 멀쩡한 제품으로 속여 판매했다. 이에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 중 공장장 B(58)씨와 A씨 아들인 전무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신정원기자 jw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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