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기국회 끝날때까지 개각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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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친 박근혜 대통령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 밝힐 듯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 밝힐 듯
지난달 27~31일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던 박근혜 대통령(얼굴)이 3일부터 공식 업무에 복귀한다.
2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휴가 기간 몰두했던 하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을 4일 국무회의에서 밝힐 예정이다. 또 일각에서 거론됐던 휴가 후 ‘부분 개각’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일러도 9월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당분간 개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란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개각을 위해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없다”며 “최소한 올가을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노동 교육 금융 공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매진하는 게 급선무인 만큼 개각으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종식과 함께 예상됐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 대한 문책 인사도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이며, 교체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8월 말 이후로 늦춰질 공산이 크다는 게 청와대 내부 기류다.
박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밝힐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은 주로 ‘노동개혁’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휴가 전인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노동개혁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세대 간 상생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휴가 중이던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당·청 협의를 한 것도 노동개혁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2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휴가 기간 몰두했던 하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을 4일 국무회의에서 밝힐 예정이다. 또 일각에서 거론됐던 휴가 후 ‘부분 개각’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일러도 9월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당분간 개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란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개각을 위해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없다”며 “최소한 올가을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노동 교육 금융 공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매진하는 게 급선무인 만큼 개각으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종식과 함께 예상됐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 대한 문책 인사도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이며, 교체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8월 말 이후로 늦춰질 공산이 크다는 게 청와대 내부 기류다.
박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밝힐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은 주로 ‘노동개혁’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휴가 전인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노동개혁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세대 간 상생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휴가 중이던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당·청 협의를 한 것도 노동개혁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