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아버지가 신동빈에게 배상 받으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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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공개했다.
신 전 부회장은 2일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 회장이 7월 총괄회장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맞고 난 뒤 아버지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1조원이 넘는 중국 손실을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가 많이 화나셨다"며 ""아키오(신동빈 회장)로부터 배상을 받아라, 교도소에 넣어라"라고까지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타협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동생이 먼저 다가온다면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조만간 있을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한 번만 승리하면 신동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저를 물러나게 한 이사들을 퇴임시키고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아버지와 이사들을 복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어로 인터뷰를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어를 공부했지만 일이 바빠 잊었다고 해명한 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사과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신 전 부회장은 2일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 회장이 7월 총괄회장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맞고 난 뒤 아버지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1조원이 넘는 중국 손실을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가 많이 화나셨다"며 ""아키오(신동빈 회장)로부터 배상을 받아라, 교도소에 넣어라"라고까지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타협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동생이 먼저 다가온다면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조만간 있을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한 번만 승리하면 신동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저를 물러나게 한 이사들을 퇴임시키고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아버지와 이사들을 복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어로 인터뷰를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어를 공부했지만 일이 바빠 잊었다고 해명한 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사과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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