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 사업단(단장 계명찬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이 3일 한양대 자연과학대에서 개소식을 열고 3년간의 연구 활동에 들어간다. 사업단은 한양대 등 대학 6곳, 기업 2곳의 연구진으로 구성되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3년 간 모두 6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계명찬 단장은 “사업단에선 인체에 무해한 환경호르몬 대체물질 개발, 제품 생산, 저가형 제품 보급 등 연구와 실용화가 함께 진행될 것”이라며 “독성 연구, 안전성 평가를 통해 환경호르몬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