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계도 긍정적 반응이라고 한다"고 소개한 뒤 "우리 당은 적극 찬성하고 국무회의에서 원만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차제에 설과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하고 있는 대체공휴일 제도를 국경일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공론화하고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광복 70주년이 의미있는 특별한 날이고, 국민의 소비심리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체 공휴일 지정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법정공휴일이 휴일이 됐을 때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며 "당시 일부 요구만 받아들여진 상황이어서 이번 기회에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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