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들이 세계 소프트웨어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개인과 종합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27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올림피아드에는 82개국 32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은 윤지학(경기과학고 3)·강한필(경기과학고 3)·조승현(서울과학고 3) 군이 금메달을, 구재현 군(경기과학고 2)이 은메달을 획득해 중국 러시아 미국과 공동 우승했다. 작년에는 6위를 기록했다. 참가자 가운데 윤군은 이틀에 걸쳐 치러진 시험에서 600점 만점을 받아 개인 성적 1위를 거뒀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