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사학연금, 해외 PEF에 '통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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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운용사 2~3곳
최대 1800억원 출자하기로
최대 1800억원 출자하기로
▶마켓인사이트 8월3일 오후 1시38분
사학연금이 올 하반기 최대 1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해외 사모펀드(PEF)에 출자한다. 다음달 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자금을 넣을 계획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특정한 투자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해외 사모펀드(블라인드 PEF)에 출자키로 하고 운용사 선정에 들어갔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운용사 2~3곳을 뽑을 예정이다. 운용사당 출자금액은 4000만~5000만달러(약 500억~600억원) 수준이다.
운용사 지원 자격은 직접투자와 회수시장투자(세컨더리 투자), 공동투자 등 소위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곳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멀티전략을 쓰면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학연금이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PEF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과 2012년에 세컨더리, 지난해엔 공동투자 펀드에 출자했다. 2010년에는 3000만유로(약 380억원), 2012년에는 3000만달러(약 345억원), 지난해에는 8000만달러(약 920억원)를 출자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사학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사학연금은 6%대에 머물러 있는 해외투자 비중을 2017년까지 16%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
사학연금이 올 하반기 최대 1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해외 사모펀드(PEF)에 출자한다. 다음달 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자금을 넣을 계획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특정한 투자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해외 사모펀드(블라인드 PEF)에 출자키로 하고 운용사 선정에 들어갔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운용사 2~3곳을 뽑을 예정이다. 운용사당 출자금액은 4000만~5000만달러(약 500억~600억원) 수준이다.
운용사 지원 자격은 직접투자와 회수시장투자(세컨더리 투자), 공동투자 등 소위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곳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멀티전략을 쓰면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학연금이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PEF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과 2012년에 세컨더리, 지난해엔 공동투자 펀드에 출자했다. 2010년에는 3000만유로(약 380억원), 2012년에는 3000만달러(약 345억원), 지난해에는 8000만달러(약 920억원)를 출자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사학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사학연금은 6%대에 머물러 있는 해외투자 비중을 2017년까지 16%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