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만에 열린 그리스 증시, 재개장 첫날 16% 이상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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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의 휴장을 끝내고 3일 개장한 그리스 아테네증시가 첫날 16% 이상 폭락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의 ASE지수는 이날 665.64를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16.54%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폭락에 대해 지난 6월26일 거래를 마친 이후 5주 동안 주식 가치가 시세에 반영되지 않았다가 한꺼번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장 초반에는 20% 이상 폭락했으나 거래가 이뤄지면서 그나마 하락폭을 줄였다.
주가 하락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발생했으며 은행주의 낙폭이 컸다. 그리스 최대 상업은행인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의 주식은 가격제한폭인 30% 하락했다. 알파은행과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등도 29% 떨어졌다. 대규모 부실채권과 예금 부족으로 파산 직전까지 내몰린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폭락에 대해 지난 6월26일 거래를 마친 이후 5주 동안 주식 가치가 시세에 반영되지 않았다가 한꺼번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장 초반에는 20% 이상 폭락했으나 거래가 이뤄지면서 그나마 하락폭을 줄였다.
주가 하락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발생했으며 은행주의 낙폭이 컸다. 그리스 최대 상업은행인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의 주식은 가격제한폭인 30% 하락했다. 알파은행과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등도 29% 떨어졌다. 대규모 부실채권과 예금 부족으로 파산 직전까지 내몰린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