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지출 주춤…6월 증가율 0.2%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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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이 전월 대비 0.2%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지난 1월 -0.4%였지만 2월은 0.2%였다. 이후 3월부터 5월까지 모두 0.2%를 넘었다. 3월에는 0.5%로 나타났고, 4월은 0.3%였다. 5월에는 0.7%로 상승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6월의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을 0.4%로 예상했다.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줄어든 것은 자동차 등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5월 미국의 신규 자동차 지출 증가율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를 주도했다.
6월의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올랐다. 월간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증가율은 2012년 5월 1%대로 내려선 뒤 작년 11월까지 1%대를 유지했지만 같은해 12월 0.8%로 떨어진 이후 올해 들어서 0.3%를 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중요 물가지표로 간주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의 6월 상승률은 1.3%였다. 올 들어 6개월 연속 1.3%에 머물고 있다. 2011년 4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물가 상승률은 Fed의 목표치인 2%에 좀처럼 접근하지 않고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지난 1월 -0.4%였지만 2월은 0.2%였다. 이후 3월부터 5월까지 모두 0.2%를 넘었다. 3월에는 0.5%로 나타났고, 4월은 0.3%였다. 5월에는 0.7%로 상승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6월의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을 0.4%로 예상했다.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줄어든 것은 자동차 등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5월 미국의 신규 자동차 지출 증가율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를 주도했다.
6월의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올랐다. 월간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증가율은 2012년 5월 1%대로 내려선 뒤 작년 11월까지 1%대를 유지했지만 같은해 12월 0.8%로 떨어진 이후 올해 들어서 0.3%를 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중요 물가지표로 간주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의 6월 상승률은 1.3%였다. 올 들어 6개월 연속 1.3%에 머물고 있다. 2011년 4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물가 상승률은 Fed의 목표치인 2%에 좀처럼 접근하지 않고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