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남준 연구원은 "빅뱅의 콘서트 활동과 신인 그룹들의 매출 기여 확장, 9월 싸이 컴백이 투자 포인트"라며 "특히 6월부터 진행한 빅뱅 월드투어는 140만명 관객을 모집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9월 15일 데뷔 예정인 아이콘과 일본 활동을 앞둔 위너는 빅뱅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분 40%를 보유한 와이지 플러스를 중심으로 한 신규 사업들은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장세가 높은 동남아·중국 시장에서의 화장품 사업을 통해 2017년 연간 매출의 10% 수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일본 콘서트 부재로 로열티 수익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 2073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에 달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 저조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