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앨엔에스, 메르스·따이공 타격…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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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4일 산성앨엔에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낮춰잡았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7억원, 121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 57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도 23%로 전분기(33.8%)보다 크게 하락했다"며 "고마진의 따이공(보따리상) 매출 비중은 줄었고,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메르스 영향과 따이공 규제 등으로 인해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오프라인 매장 출하 효과가 따이공 규제로 인한 매출 저하를 보전하긴 역부족이어서 실적 회복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하향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면서도 메르스는 9월 이후 소멸할 일시적 현상 등이어서 실적 부진이 추세적이진 않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7억원, 121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 57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도 23%로 전분기(33.8%)보다 크게 하락했다"며 "고마진의 따이공(보따리상) 매출 비중은 줄었고,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메르스 영향과 따이공 규제 등으로 인해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오프라인 매장 출하 효과가 따이공 규제로 인한 매출 저하를 보전하긴 역부족이어서 실적 회복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하향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면서도 메르스는 9월 이후 소멸할 일시적 현상 등이어서 실적 부진이 추세적이진 않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