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종묘, 조선왕릉을 3일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그 의미를 되돌아 보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개방 기간 동안 의미 깊은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덕수궁 대한제국역사관(석조전) 일원에서는 13~16일 오후 8시부터 ‘광복 70년 기념 문화유산 미디어 파사드’가 2차례 상영된다. 상영물은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기법 ‘미디어 파사드(Façade Media)’을 이용했다.

을사늑약의 체결과 고종의 헤이그 특사파견이 이뤄졌던 덕수궁 중명전에서는 ‘중명전, 고난을 넘어 미래로’ 특별전이 이달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이지은 한경닷컴 학생인턴기자(선문대 국제관계 3년) ope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