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홍보대사는 신입행원 되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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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준생들에 인기
우수활동자 서류전형 면제
금융권 취준생들에 인기
우수활동자 서류전형 면제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4학년 강형욱 씨는 요즘 바쁜 방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금융권 취업이 목표인 그는 방학과 함께 도서관 생활을 시작한 친구들과 달리 ‘경남은행 홍보대사’라는 외부활동을 하는 것이다. 홍보대사로 뽑힌 또래 대학생 50명과 함께 경남은행 금융상품 홍보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은행 측이 제시한 과제를 한다. 강씨는 “금융권 입사가 목표이기 때문에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고객 응대법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홍보대사가 지역 대학생에게 인기다. 은행 취업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2012년 도입된 경남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는 3기까지 운영하는 동안 전체 모집 정원(161명)을 크게 웃도는 1347명이 지원해 인기를 반영했다. 전체 수료자 161명 가운데 12명은 경남은행에 입사해 은행원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방학엔 4기 50명이 활동 중이다.
8개월간의 홍보대사 과정을 마치면 경남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료자 중 우수 활동자로 뽑히면 장학금과 함께 서류전형을 면제받기도 한다. 은행 측은 매월 활동비로 홍보대사 1명당 20만원을 지급해 팀별 활동을 돕는다.
지난해 경남은행에 입사한 김삼주 창원시 산호동지점 계장은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으로 은행원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경남은행 홍보대사가 지역 대학생에게 인기다. 은행 취업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2012년 도입된 경남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는 3기까지 운영하는 동안 전체 모집 정원(161명)을 크게 웃도는 1347명이 지원해 인기를 반영했다. 전체 수료자 161명 가운데 12명은 경남은행에 입사해 은행원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방학엔 4기 50명이 활동 중이다.
8개월간의 홍보대사 과정을 마치면 경남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료자 중 우수 활동자로 뽑히면 장학금과 함께 서류전형을 면제받기도 한다. 은행 측은 매월 활동비로 홍보대사 1명당 20만원을 지급해 팀별 활동을 돕는다.
지난해 경남은행에 입사한 김삼주 창원시 산호동지점 계장은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으로 은행원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