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이 그리스 위기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확장세를 나타냈다.

유럽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4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추정치인 52.2를 웃도는 것이며 1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52.5)에 근접하는 것이다.

PMI는 50을 밑돌면 경기 침체를 의미하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세를 나타낸다.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2013년 7월 이후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