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한 STX그룹주가 치솟았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STX중공업과 STX는 각각 30%, 29.98% 뛰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 STX칸의 시공사인 STX건설이 2013년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2년 여 만에 M&A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이 회사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오는 7일까지 매각 주간사회사 입찰 제안을 받은 뒤 이달께 선정할 예정이다.

STX건설은 GS E&R(구 STX에너지)이 19.78%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 중이다. 또 STX중공업(8.71%), 우리은행(6.92%), STX조선해양(6.26%), 포스텍(6.24%), STX(5.10%)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