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과 충무아트홀은 오는 21~24일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을 연다. 내년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정식 개최를 앞두고 사전행사로 열린다.

행사는 뮤지컬과 관련한 12편의 장편영화 상영과 라이브 더빙 쇼 공연으로 이뤄진다.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그리스’ ‘렌트’ ‘헤어스프레이’ ‘저지 보이스’ ‘숲속으로’ 등을 충무아트홀, 메가박스 동대문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야외공간 등에서 상영한다.

개막작인 ‘이국정원’은 한국과 홍콩의 합작 프로젝트다.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명작 영화 ‘오페라의 유령’ 라이브 공연 무대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시나리오 리딩 공연 ‘만추를 읽다’도 주목할 만하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