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월가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가 판단하는 중앙은행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5일 52%에 달해 이틀 전 38%에서 급등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런 추이 변화 배경으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이 전날 9월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점을 꼽았다.

미국의 서비스업이 완연히 개선된 것으로 발표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 지수는 지난달 60.3으로, 200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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