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센트럴 푸르지오①규모]교통·교육·인프라 중심지, 중대형 990가구 대단지
[ 안산=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예술대학로 30길 일대에 있는 안산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7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안산에서 11번째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역세권, 시내 중심지에 있는 재건축 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거쳐 12일과 13일에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각각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 지상 29~37층의 7개동으로 990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 △84㎡A 59가구 △84㎡B 215가구 △84㎡C 17가구 △99㎡A 154가구 △99㎡B 43가구 △115㎡ 52가구 등 54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300만원 대로 책정됐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84㎡의 경우 분양가가 4억4830만~4억8990만원이며 99㎡는 5억1770만~5억6030만원이다. 115㎡는 5억8570만~6억3950만원이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경 5km 이내에 영동고속도로 군자, 안산 IC를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안산 JC, 평택시흥고속도로 월곶 JC 등이 있어 서울이나 광역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는 안산시의 주거중심지인 고잔동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중앙역 인근에 있다. 이미 완성된 기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얘기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안산시청, 고려대학교의료원, 광덕체육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 중앙초, 중앙중학교, 중앙초병설유치원 등 학교가 있다. 인근에는 경안고와 한양대 ERICA 캠퍼스, 서울예술대학교가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지니고 있다. 노적봉공원, 안산중앙공원, 광덕공원, 성포공원, 성어공원 등 자연환경도 어우러져 주거환경이 좋다는 평가다.

단지는 전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시키고 근린상가를 제외하고 지상주차를 없다. 때문에 보행자 위주의 안전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예술대학로와 안산천을 연결하는 연결통로를 계획중이다. 지상의 조경 공간에는 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이동형 텃밭, 시니어운동기구 등이 배치된 로맨스가든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새싹정류장이 있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재건축 단지로는 드물게 중대형만으로 이뤄졌다. 최신 평면에 여유로운 공간설계를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99㎡형에는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이 있는 4베이 설계가 적용됐고 후면으로도 방이 하나 더 있어 4개까지 방을 사용할 수 있다. 안방쪽으로 세탁기를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도 모든 평면에 도입됐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4월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서울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인근)에 있다. (031)406-4446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