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센트럴 푸르지오③구성]100% 필로티·지하주차장 조성, 안산천 조망 가능
[ 안산= 김하나 기자]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최신식 설계가 반영된 단지로 조성된다. 중대형 대단지에 걸맞게 단지는 여유 있는 공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37층의 7개동으로 990가구다. 모든 동들이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때문에 채광과 통풍이 좋은 편이다. 땅 모양 자체가 직사각형으로 짜여져 있어 소외되는 동이 거의 없다. 단지의 전면에 4개의 동이 후면에 3개의 동이 배치됐다. 7개의 동 모두 필로티가 적용됐다. 지상에 바람길이 잘 통하고 저층의 사생활 보호도 보장된다.

단지 동측의 동들은 막힌 공간이 없고 안산천의 조망도 가능하다. 지상 최고 37층은 중앙에 배치되는 동들이다. 안산시내 주변에서는 가장 높은 단지가 될 전망이다. 주출입구는 로데오거리 방향에 있고 부출입구는 안산천 방면에 있다.

단지는 근린상가를 제외하고 100% 지하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주차장은 가구당 1.66대를 주차할 수 있다. 그만큼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갖췄다는 얘기다. 지하주차장은 각 동들로 바로 연결된다. 안산에는 지하 주차장을 갖춘 단지들이 많지 않다보니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주차장이 없어진 지상공간은 녹지공간으로 채워졌다. 중앙마당을 비롯해 플라워가든, 육생비오톱, 힐링포리스트, 로맨스가든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육생비오톱은 단지 동남쪽에 배치되며 동식물의 생태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인데, 단지에서 연결되는 소공원, 안산천과 이어지는 녹지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을 위한 공간도 곳곳에 있다. 어린이를 위한 교통놀이길 등 체험형 놀이공간인 키즈빌리지가 두 군데 조성된다. 단지 주출입구에서 이어지는 새싹정류장은 자녀들의 학원차량을 승하차 하거나 차량대기공간이다. 생태연못과 아쿠아가든 등 친수공간도 단지 내에 자리한다.

특색 있는 부분은 커뮤니티 시설인 'Uz센터'다. 대우건설만의 주민편의시설인데 재건축 단지에서는 드물게 넓은 면적에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설 자체도 선큰광장과 중앙 마당이 어우러진 설계가 반영됐다.

커뮤니티는 지하에 운동시설, 지상 1층에는 보육시설과 시니어클럽, 2층에는 동호인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운동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 클럽, 골프클럽 등이 있다. 스크린골프장과 퍼팅룸도 마련된다. 남여가 분리된 독서실과 도서관, 주민회의실 등도 선큰광장과 뚫려 있는 지하에 마련된다.

이 밖에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방범과 보안을 강화해 한층 더 안전한 생활을 제공한다. 저층부 가스배관에 방범 커버시설을 설치해 외부 침입을 방지하고, 화재에 대비해 전 층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했다.

세대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이 설치된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비상콜 시스템이 지하주차장에 매립된다. 단지출입구에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설치해 외부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해 외부인 침입도 예방한다.

세대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마련된다. 각 동 현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더욱 선명한 고화질 200만 화소 CCTV 카메라가 설치되어 안전한 단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의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서울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인근)에 있다. (031)406-4446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