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검사 실전 경험한다"…대학들 잇따라 코앱 단체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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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전남대·전북대·공주대 등
직무능력인증시험인 코앱(KOAP)을 대졸 사원 채용에 활용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면서 대학들도 코앱을 취업 지원 도구로 채택하고 있다.
학생들이 기업에 응시할 때 코앱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코앱으로 기존 적성검사의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 전남대 전북대 공주대는 이에 따라 학생들이 코앱을 준비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또 학교를 지역의 거점 고사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대학 취업담당자들에 따르면 기존의 적성검사 모의고사는 기업들이 시행하는 적성검사에 비해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모의고사 응시자를 모집단으로 활용하므로 응시자들이 자신의 전국 석차를 알 수 없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코앱은 앞부분은 쉬우나 뒷부분엔 어려운 문제를 배치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자신의 전국 단위 석차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코앱은 등급(총점) 외에 직군별 점수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코앱이 분류한 직군은 마케팅과 영업(M), 생산관리와 기술(P), 연구개발(R), 경영지원(S) 등으로 이를 총점과 함께 별도로 제공한다.
응시자들은 직군별 점수와 등급을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직군과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 등급은 총점 기준으로 S, A, A-, B, B-, C, D, F로 표시된다.
코앱 관계자는 “난이도 동등화 기법을 적용해 문항을 제작하기 때문에 코앱 성적으로 대기업 그룹의 적성검사 합격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주대 취업지원센터장 박철균 교수는 “코앱이 구직자와 구인자 간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학년 때 코앱에 응시해 자신의 직무에 맞는 진로를 선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학생들이 기업에 응시할 때 코앱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코앱으로 기존 적성검사의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 전남대 전북대 공주대는 이에 따라 학생들이 코앱을 준비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또 학교를 지역의 거점 고사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대학 취업담당자들에 따르면 기존의 적성검사 모의고사는 기업들이 시행하는 적성검사에 비해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모의고사 응시자를 모집단으로 활용하므로 응시자들이 자신의 전국 석차를 알 수 없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코앱은 앞부분은 쉬우나 뒷부분엔 어려운 문제를 배치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자신의 전국 단위 석차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코앱은 등급(총점) 외에 직군별 점수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코앱이 분류한 직군은 마케팅과 영업(M), 생산관리와 기술(P), 연구개발(R), 경영지원(S) 등으로 이를 총점과 함께 별도로 제공한다.
응시자들은 직군별 점수와 등급을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직군과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 등급은 총점 기준으로 S, A, A-, B, B-, C, D, F로 표시된다.
코앱 관계자는 “난이도 동등화 기법을 적용해 문항을 제작하기 때문에 코앱 성적으로 대기업 그룹의 적성검사 합격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주대 취업지원센터장 박철균 교수는 “코앱이 구직자와 구인자 간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학년 때 코앱에 응시해 자신의 직무에 맞는 진로를 선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