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증시 미디어주 급락에 하락…8월 임시국회 오늘 소집
간밤 뉴욕 증시는 미디어 업종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치며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에 지난 3월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8월 임시국회가 오늘(7일)부터 시작된다.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 뉴욕 증시, 미디어 업종 부진에 다우 0.69%↓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72포인트(0.69%) 하락한 1만7419.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28포인트(0.78%) 내린 2083.56에, 나스닥 지수는 83.51포인트(1.62%) 떨어진 5056.44에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9센트(1.1%) 떨어진 배럴당 44.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19일 이후 최저가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0.15 내린 배럴당 49.52달러에 거래됐다.

◆ 오늘부터 8월 국회…국정원 해킹·선거구획정 쟁점

8월 국회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과 내년 4월 총선에 적용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기준 마련을 비롯한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여권의 최대 국정과제인 노동 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두고 여야 간 기싸움도 예상된다.

◆ 서울 외환시장, 14일 임시 공휴일에 휴장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14일 서울 외환시장도 휴장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광복절 전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등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외환시장을 휴장한다고 발표했다.

◆ 일 잘하는 공무원, 성과급 50% 더 받는다

인사혁신처가 업무 성과가 좋은 공무원에게 성과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S-A-B-C'로 평가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업무 성과 평가를 세분화해 업무 성과가 탁월한 1∼2%의 공직자에게는 SS등급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S등급을 받으면 기존에 S등급 성과급의 50%를 더 받을 수 있다.

◆ 문재인·이종걸 강원행…최문순 지사와 예산 논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지사와 예산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표는 최 지사를 비롯한 강원도청 간부들로부터 강원도 숙원사업 및 현안 관련 보고를 받고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전국 찜통 더위…서울 낮기온 34도

금요일인 7일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무더위가 계속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 서울 낮기온 34도, 대구 36도, 청주와 대전 35도로 예상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